주여 저를 죽여 주든지 아니면 좀 살려주십시오. | 작성일 2018.10.09 |
작성자 북부황미경 | |
주여 저를 죽여 주든지 아니면 좀 살려주십시오. ^^~~기도하면 삽니다 ~~^^ 주일날 이었답니다. 대장암말기로 고생하며 지낸 것이 40개월 째!!! 암말기에서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힘들어하며 예배드리는데 기도하면 산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많이 울면서 옆의 성도들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 지난 주(추석 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여 달라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추석이 되어 마당청소를 하고 있다가 10여년. 간 조기 축구회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나머지 안나오는 목소리 잊고 악수 청하며 인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들도 건강해 보인다며 인사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바로 5m도 안가서 자기들끼리 하는 안좋은 말을 들었습니다~~^^ ''야 저 자식 목소리 보니 죽을때 다 된 거 같다 '' 실망과 회의감이 크게 몰려왔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으며 그 날 저녁 기도하며 ''하나님 주여 차라리 저를 죽여 주든지 아니면 좀 살려주십시오. 어찌 이러는지 차라리. 죽었으면 합니다.''라며 울부짖었답니다. 이후로 남편은 식사도 생활도 말도 안되는 일이 이어졌고 추석도 어찌 지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랬을때 김경호목사님(울산북부교회)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세상사람들 하는 말 듣지말고 그런사람들 멀리하십시요~~^^ 하나님. 말씀 듣고 평안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위로이고 은혜 축복입니다. 그것을 믿고 기도하면 삽니다~~^^'' 그리고 예배시간에 찬송가 369장을 부르는데. 세상사람들 멸시에도 조롱에도 이기고 걱정 근심에도 이기는 길이 주께 기도드리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남편도 알았겠죠? 주님은 우리를 죽이는 것이 답이 아니고 살리려한다는 것을요. ~~^^ 기도하면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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