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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오늘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봅니다 작성일 2020.04.21
작성자 서에스더
지인의 남편이 신장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혈액 투석을 하였고, 공여자를 찾던 중 누나가 신장 기증을 하기로 하였으나, 가족들의 염려로 부인(지인)이 한쪽 신장을 떼어 주기로 한 날이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도 실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않은 요즘.

내 가슴 한 켠에 먹먹한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예수 십자가 사랑이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부부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고, 수술이 끝나면 어떤 마음일까?

 한 줄기 주체할 수 없는 굵은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자신의 몸을 내어준 아내에게 한없이 고마운 마음이 솟구칠 것이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수술이라 하여 집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수술하는 곳이 부산이고, 코로나19로 인하여 대기실에서 기도하며 앉아 있을 수도 없다니 가 보지도 못한다.

 그런데, 부부가 그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신의 신장을 아낌없이 줄 수 있을 정도의 사랑!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부부도 가능하다니...

수술이 5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수술의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신청곡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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