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입니다. 한동대학교에서 택배가 왔는데, 커다란 무우가 상자 안 가득 4개 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갈대상자 후원자에게 개교 25주년 기념으로 학교 텃밭에서 가꾼 무우를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재학중인 학생이 감사의 말을 쓴 엽서가 함께 들어있더군요.

저의 첫 딸이 이번 8월에 한동대를 졸업을 하였습니다.

기숙사에서 11학기 동안 살 수 있게 해 준것도 고마운데,

정성어린 선물을 받으니 정말 감사헸습니다.

설립 전 김영길 총장님이 울산에 오셔서 학교 설립을 설명하시고, 갈대 상자 책을 받아 읽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 후 한동대 체플관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딸들과 기도하던 일, 신입생 학부모 기도회에서 기숙사 헌금을 하던 일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이 후 한동대는 기숙사를 몇 개 더 지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하게 했습니다.

무우를  받은일은 작지만 큰 감동으로 다가온 일이어서 보내봅니다. 그 무우로 목사님께 갖다드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소고기국을 끓이고, 깍두기를 담가 먹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일을 감당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듣고 싶은 곡 :  You raise me up  을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