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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게시판

새로 태어나서 맞는 남편의 생일날!!! 작성일 2016.03.09
작성자 북부황미경

새로 태어나서 맞는 남편의 생일날!!!

오늘은 남편이 다시 태어나서 맞는 생일날입니다.~~작년  여름  남편이 대장암말기로 삶을 마감했다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삶을  주셔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항암치료를 계속하면서 호전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이기지 못하는 시련은 주지 않는다고 할 때 처음에는 웃고 말았습니다.~

항암치료후 먹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남편의 모습을 볼 때, 생활비가 없어 아이들 적금통장 깰 때, 몸이 불편한 저에게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소리치던 고용보험센터직원얘기 들을 때,  결국 장애인 등록을 결심하고 병원을 찾을 때, 집안이 왜 이 모양이냐며 말하는 자녀들의 말을 들을 때까지 저는 정말 시련이 더 심해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부르셨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목사님(김경호목사님)  통해 이야기 했습니다.~~목사님은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집사님이  믿기만 하면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라고 해 주셨고, 이후에 힘들어 할 때 저희 집에 오셔서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인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너희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5:6~7)"라는 말씀을 주시며 차라리 외우라고 병원에서도 힘들 때 외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후 힘들 때면 이 구절을 생각하며 지냈습니다.~~하나님 믿고 맡기면  다 돌봐 주십니다.~~얼마전 제게 일자리도 생기고 가족간의 화목함도 조금씩 자라는 듯합니다.~~아침에  아빠에게 준 큰 딸의 선물에 얼굴이 밝아진 남편.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제2의 제20의 생일  맞는 날까지 지켜주실 하나님께 감사하며~~여보,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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