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청취자 게시판

아버지의 마음이란게 이런 걸까요...^^ 작성일 2014.04.02
작성자 ghrud04

요즘 연일 좋은 날씨에 가까운 울산대공원에 20개월 된 딸과 남편과 함꼐 나들이 다녀왔어요.

벚꽃도 만개하고 색이 선명한 튜율립도 피고,,,,

여기저기 가족 나들이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여.

사진 찍으며 천천히 가는데 공원 안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를 보자 씽~ 달리기 시작하는 딸과 이를 쫒아가는 아이 아빠...

결국 놀이터에 들어갔고,, 임신 7개월 중인 전 그늘에 앉아 쉬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본 놀이터 안 모습이 말이죠...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이들이 엄마가 아니라 아빠라는거에요~

그리고 제 주위를 봤더니 쭉 앉아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늘아래 돗자리 펴놓고 짐 지키며 쉬는 엄마들..

졸졸졸 아이들 따라 다니며 놀아주는 아빠들...

"친구같은 아빠..프랜디"가 대세라는 요즘 시대상을 반영하듯 말이죠~^^

 

주중내 직장에서 고생하고,, 쉬는 날은 이렇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이와 같이 우릴 돌보고 계시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초 집문제로 빚을 지게 되었고, 당장 그 빚을 갚아야할 상황인데,, 양가 부모님께는 아무런 물질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놀라운 은혜로 해결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 지인도 없는 울산에 와서 힘들고 외로웠을 법한데 벌써 4년째  만남의 축복으로,, 따스한 사랑으로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 불평, 불만에 퉁퉁거리는 저희 가정에 기쁨과 감사를 주시고,, 아버지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항상 돌봐주시는 그 크신 사랑에 새삼 감사하게 되는 봄날의 나들이 시간이었습니다~

 

목록

댓글작성

전체댓글 (0)

프로그램 정보

오늘도 샬롬
월~금 09:00~10:30
제작 차유미 / 진행 차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