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주신 은혜의 눈물(남편의 고개숙인 눈물) | 작성일 2018.09.20 |
작성자 북부황미경 | |
주님주신 은혜의 눈물!!!(남편의 고개숙인 눈물) 이제 더이상 힘들어 하지않고 어려워하지 않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자 마음먹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자 했습니다.~~^^ 벌써 받을 사랑과 은혜 다받고 지내왔기에 더 슬플 것도 애통할 것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저는 또 실수를 했습니다.~~^^ 지난 2주전 항암치료 68차까지 받고 휴양하고 고향 다녀온 남편에게 지난 주일 마음아픈 소리를 했기 때문이지요.~~^^ 식욕부진으로 몸무게가 열흘만에 5kg이 빠졌다며 샤워를 하고 나와 바지 입으며 ''꼭 아이가 아버지 바지 입는 것 같다'' 고 하는 순간 너무 속상한 나머지 ''그게 자랑이야? 그리고 그보다. 본인도 힘들지만 앞에 있는 마누라가 불쌍해 보이지 않아. 이 바보야.~~^^ 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50대이니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호위호식하고 해외여행도 가고 하면 좋겠어~~^^. 근데 지금 뭐하고 있어. 빨리 나아 봐. 이 멍청아. 마누라 불쌍하지?'' 울면서 말했는데 남편은 아무대답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고개를 숙이고 함께 울고 있었습니다 ~~~ 순간 '''아 차 ''했지만 늦었고 저는 남편 가슴에 큰 아픔을 준 것을 알고 더 미안해 더 울고 남편도 가슴을 치며 더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예배를 갔었는데 하나님만이 저희들 마음 어루만져 주셨겠죠? 예배시간 마치고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이 있지만 주님주신 은혜의 눈물을 느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수술한 지 40개월 되었으니 더 힘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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