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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9일 (월) 힘찬오프닝 / 셀라
조회수 82025.12.08


주님 덕분에 힘나고

찬양할 수 있어서 더 힘나는 시간! !! 라디오!

Praise God 하나님께 영광, 안녕하세요 이하영입니다!

 

성경, 특히 시편을 읽다 보면

가끔 낯선 단어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셀라라는 표현인데요.

학자들마다 그 정확한 뜻은 조금씩 다르지만,

많은 이들이 잠시 멈추어 음미하라’,

여백을 두고 묵상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곤 합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쉼표 인거죠.

 

다윗도 고난과 불안을 토로하다가

그 한가운데서 셀라

잠시 멈추고 숨 고르며

그 여백 속에서 다시 회복을 얻습니다.

 

시편 614절입니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셀라).”

 

참 따뜻한 고백이죠.

주님의 날개 아래서 잠시 멈추고 쉬어가는 시간

그게 바로 셀라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보에도 쉼표가 있고, 글에도 여백이 있듯

우리의 하루에도 이런 작은 쉼표가 필요합니다.

혹시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조금 바쁘게 뛰고 있었다면

이 말씀처럼, 주의 날개 아래로 잠시 숨을 고르며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내려놓아 보세요.

짧은 멈춤이 오늘 하루를 더 단단하게 세워주는 은혜가 될 줄 믿습니다.